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TL행' 오승환과 경쟁 펼칠 '필승조 후보 4인'

작성일: 2016.01.11 10:29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승환(34)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오승환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세인트루이스 핵심 불펜 5인을 간략하게 들여다봤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가 팀 내 부동의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앞에 나설 셋업맨 한 명을 더 영입했다. 오승환은 조너선 브록스턴, 케빈 시그리스트, 세스 메이네스 등과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책임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게 클로저가 아닌 셋업맨 임무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전문가는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영입'이 뒷문 살림을 살찌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홍관조 군단'은 지난해에도 불펜 평균자책점 2.82로 3위를 차지하며 빼어난 후반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100승 이상을 수확했다.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챙겼다. 세 자릿수 승리를 거둔 가장 큰 원동력으로 강한 불펜이 꼽힌다. 빅리그 데뷔 첫해를 보낼 오승환에게 주전 마무리 투수 같은 큰 임무를 맡기지 않아도 될 만큼 풍부한 불펜 살림을 갖췄다.

'현역 최고의 클로저' 로젠탈이 불펜 중심이다.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올라선 2014년 시즌에 45세이브를 올리며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시험을 통과했다. 지난해에도 2승 4패 48세이브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시속이 156km에 이르는 강력한 패스트볼이 주 무기다. 올해 26살로 전성기가 막 시작될 나이다. 앞으로도 4~5년 동안은 충분히 리그 최고의 클로저로 활약할 수 있다는 평이다.

로젠탈 앞에는 오승환과 함께 4명의 투수가 번갈아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매시니 감독이 아직 시즌 구상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볼 때 시그리스트는 핵심 불펜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패스트볼 평균 시속이 151.2km에 이르는 왼손 투수다. 지난 시즌 7승 1패 6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2.17을 거두며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남겼다.

베테랑 브록스턴과 조던 월든도 불펜의 핵으로 꼽힌다. 브록스턴은 지난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4.62를 챙겼다. 월든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 마운드에 12번밖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2014년 시즌 58경기에 구원 등판해 2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8을 거두며 필승조로 활약한 바 있다. 메이너스도 오승환과 경쟁을 펼칠 후보다. 메이너스는 지난해 4승 2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26을 수확하며 시그리스트와 팀의 '불펜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사진] 오승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