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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이대호 등번호 10번으로 '변경'

작성일: 2016.01.11 12:1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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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현철 기자] 포스팅시스템 무입찰 아픔을 딛고 2016년 더 좋은 성적을 노린다. 롯데 자이언츠 주전 3루수 황재균(29)이 등번호를 13번에서 이대호(전 소프트뱅크)의 번호인 10번으로 바꾸고 더 나은 기록을 바랐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6년 구단 시무식을 치렀다. 시무식 후 선수단은 2016년 새 용품을 받기 위해 미팅을 가졌는데 황재균은 기존 13번 유니폼이 아닌 10번 유니폼을 지급받았다. 10번은 2011년까지 팀과 KBO 리그를 대표했던 강타자 이대호의 번호다.

이대호 이후 롯데에서 10번을 달았던 선수들은 팀을 잇달아 떠났다. 2012년 신인 왼손 투수 송창현(한화)이 10번을 선택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베테랑 왼손 타자 장성호와 1-1 트레이드 됐다. 지난해는 외야수 하준호가 10번을 달았으나 지난 5월 4-5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황재균이 10번으로 바꾼 이유는 야구를 더 잘하기 위해서다. 구단 관계자는 “새해가 돼 황재균의 아버지가 절에서 좋은 번호를 받고자 물어보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10번과 16번 두 가지를 제시해 10번을 선택했다고 한다”고 밝힌 뒤 “이대호 선배처럼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선수가 10번을 골랐다”고 이야기했다. 황재균이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달았던 16번은 동료 손용석의 번호다.

[사진] 황재균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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