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만 6명' 2005년 이후 최다···2016년 시즌 MLB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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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한국과 일본 프로 야구 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품에 안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팀 내 부동의 클로저 트레버 로젠탈 앞을 지킬 빼어난 셋업맨을 한 명 더 얻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박병호와 김현수에 이어 2016년 시즌 새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1994년 박찬호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개척한 뒤 한국인 야구 선수의 '미국행'은 계속됐다. 11년이 지나 2005년 시즌에는 8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박찬호, 김병현, 구대성, 김선우, 백차승, 서재응 등 투수만 6명이었다. 타자로는 최희섭, 추신수가 각각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아 한국인 야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 나선 한국인 야구 선수는 모두 18명이다.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6명이 올 시즌에 함께 뛴다. 지난해 부상한 뒤 재활에 힘쓰고 있는 류현진과 강정호도 시즌 중반쯤 합류한다. 5~6월 이후에는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꾸준히 빅리그 구단과 협상하고 있는 이대호가 변수이기는 하나 이들 6명은 개막전부터 뛴다고 가정하면 올해 모두 61번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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