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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만 6명' 2005년 이후 최다···2016년 시즌 MLB 볼거리 풍성

작성일: 2016.01.11 14:3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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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 그라운드를 누빌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모두 6명이다. 기존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에 이어 올 겨울 박병호, 김현수, 오승환이 '꿈의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2005년 8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한국과 일본 프로 야구 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품에 안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팀 내 부동의 클로저 트레버 로젠탈 앞을 지킬 빼어난 셋업맨을 한 명 더 얻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박병호와 김현수에 이어 2016년 시즌 새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1994년 박찬호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개척한 뒤 한국인 야구 선수의 '미국행'은 계속됐다. 11년이 지나 2005년 시즌에는 8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박찬호, 김병현, 구대성, 김선우, 백차승, 서재응 등 투수만 6명이었다. 타자로는 최희섭, 추신수가 각각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아 한국인 야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 나선 한국인 야구 선수는 모두 18명이다.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6명이 올 시즌에 함께 뛴다. 지난해 부상한 뒤 재활에 힘쓰고 있는 류현진과 강정호도 시즌 중반쯤 합류한다. 5~6월 이후에는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꾸준히 빅리그 구단과 협상하고 있는 이대호가 변수이기는 하나 이들 6명은 개막전부터 뛴다고 가정하면 올해 모두 61번 상대한다.

박병호와 김현수,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에 속해 있고 강정호, 류현진, 오승환은 내셔널리그에 몸담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이기면 같은 리그 선수들끼리는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다. 오는 4월 5일 볼티모어 홈구장인 캠든 야즈에서 김현수와 박병호가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 대표적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한국인 투타 대결도 기대해 봄직하다.

[사진] 오승환(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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