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13개' 시몬, 책임감의 무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시몬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4라운드 경기에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32득점 공격 성공률 55.1%를 기록했다.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뽑은 만큼 범실도 13개로 가장 많았다. 달아나야 하는 상황에서 시몬의 범실이 나오면서 OK저축은행은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늘 선수들에게 안일하고 느슨한 플레이를 버리라고 강조한다. 김 감독은 지난달 30일 우리카드와 경기를 마치고 "확실히 탄탄한 팀이 아니라고 느꼈다"며 "치고 나가야 할 때 나오는 느슨한 플레이가 아쉽다"고 토로했다.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시몬은 그만큼 많은 범실을 저지르고 있다. 최근 5경기만 살펴보면 경기당 7.6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와 관련해 "시몬이 최근 컨디션이 좋다 보니까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며 "욕심을 부려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책임지고 해결하려는 마음이 범실로 이어졌다. 시몬은 1세트 12-11에서 백어택 라인을 밟았고, 이어진 공격은 코트 밖으로 나갔다. 이때 서재덕(한국전력)의 2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12-15까지 점수는 더 벌어졌다. 23-24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송희채의 퀵오픈이 방신봉에게 가로막히면서 1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도 중요한 순간에 범실이 나왔다. 시몬은 19-18에서 블로킹하다 네트를 건드려 한국전력에 동점을 허용했다. 20-21에서는 시몬의 백어택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4세트에는 김세진 감독이 시몬에게 큰소리를 냈다. 16-18에서 방신봉에게 공격을 가로막힌 시몬이 어두운 표정을 짓자 작전 타임을 요청한 김 감독은 "가로막힐 수도 있다"며 "책임지려는 건 좋지만 욕심부리지 말라"고 나무랐다.
한편 OK저축은행은 3세트를 내준 이후 한국전력으로 넘어간 흐름을 뺏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1-3(23-25, 25-22, 23-25, 21-25)으로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16승 7패 승점 50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한국전력은 5연패에서 벗어나면서 9승 14패 승점 30점을 기록했다.
[사진] 로버트랜디 시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