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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단장 "마우어, 포수로 절대 기용 안 해"

작성일: 2016.02.01 10:4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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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마스크를 쓰고 홈 플레이트 뒤에 서 있는 조 마우어(33, 미네소타 트윈스)를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일(한국 시간)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이 마우어를 포수로 기용하지 않을 거라고 못을 박았다'고 보도했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6년부터 미네소타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마우어는 2013년 시즌을 끝으로 단 한번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라이언 단장은 미네소타 팬페스트에서 마우어의 포수 기용 가능성을 묻는 팬의 질문에 "마우어가 포수로 나서서 또다시 파울팁에 맞는 일이 발생하면 스스로 용서하지 못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우어는 올 시즌에도 1루수로 나선다. 마우어가 계속 포수로 출전해 왔다면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를 수 있겠지만, 불행하게도 이제는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마우어는 2013년 시즌 도중 파울팁에 마스크를 강하게 맞으면서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뇌진탕 후유증을 심하게 겪은 마우어는 그해 마지막 7주 정도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의료진은 마우어가 더는 포수로 나서지 않길 권고했고, 미네소타는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마우어를 1루수로 기용하고 있다.

"마우어가 포수로 뛸 가능성을 마지막으로 평가했을 때 더는 기회를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을 이어 간 라이언 단장은 "그의 뇌진탕 증세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마우어를 포수로 기용해도 괜찮다는 의료진의 말은 한마디도 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도 마음을 접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시즌 마우어의 성적은 내림세를 보였다. 2시즌 동안 타율 0.270 출루율 0.348 장타율 0.376 14홈런에 그쳤다. 전성 시절이었던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마우어는 8시즌 동안 타율 0.327 출루율 0.410 장타율 0.473 90홈런을 기록했고,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200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CBS스포츠는 '마우어는 아직 미네소타와 3년 5,9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며 '1루수와 지명타자로 나설 박병호(30)와 출전 시간을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사진] 조 마우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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