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황희찬(25, 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멀티골을 수확하며 팀에 리드를 다시 안겼다.

황희찬은 2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15분 만에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20분. 스리톱 파트너 라울 히메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황희찬에게 땅볼 패스를 건넸다.

상대 포백 배후로 침투하던 황희찬은 동료 패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다. 방향만 툭 바꿔 뉴캐슬 골문을 갈랐다.

후반 15분 이날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다시 한 번 히메네스와 호흡이 빛났다. 히메네스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끝까지 볼을 지켜 낸 뒤 황희찬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 줬다.

황희찬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칼 달로우를 손을 피해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꽂았다.

이날 황희찬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지난달 21일 토트넘 홋스퍼와 카라바오컵 32강전, 닷새 뒤 사우샘프턴과 EPL 6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브루누 라즈 감독 신뢰를 받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