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프로 골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 미국)가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스피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5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그는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8오버파 79타로 부진했다.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중간 합계 5오버파 147타에 그쳤다. 스피스는 출전 선수 143명 가운데 공동 120위에 그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스피스는 지난해 9월 PGA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컷 탈락했다.

스피스는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했다. 1월에는 미국 하와이 아랍에미리트연합 그리고 싱가포르 등을 돌며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했던 그는 휴식 없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스피스는 다음 달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월드골드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 조던 스피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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