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2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61승 6무 59패 승률 0.508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4승(7패)을 챙기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2루타 2개로 2타점을 올렸고, 김하성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은 시즌 4호 홈런을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박병호와 이용규는 안타 하나에 1타점씩을 추가했다.

경기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은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어줬다.  경기 초반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완급 조절을 앞세워 잘 막아줬다. 7이닝을 책임져줘서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며 요키시를 칭찬했다.

이어 "상하위 타순 가리지 않고 고르게 안타를 뽑아준 타자들의 타격감도 다음 경기를 위해서는 고무적이다. 특히 득점 기회에서 점수로 이어줘서 쉽게 경기를 풀어 갈 수 있었다"며 타선의 활약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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