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시즌 NBA가 20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합니다.
시작부터 빅매치가 팬들의 눈길을 잡습니다. 가장 먼저 열리는 경기는 브루클린과 밀워키의 만남.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 붙었던 두 팀이 다시 격돌합니다.
당시 브루클린과 밀워키의 시리즈는 '미리 보는 동부 파이널'이라 불릴 만큼 치열했습니다. 결국 밀워키가 시리즈 7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고, 파이널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밀워키는 우승 당시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했습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크리스 미들턴, 즈루 할러데이로 이뤄진 '빅3'가 건재합니다. 특히 파이널 MVP 야니스는 비시즌 슛폼까지 바꾸며 자신의 유일한 약점인 슛 보완에 힘썼습니다.
반면 브루클린은 비시즌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과 함께 팀의 중심축인 카이리 어빙의 복귀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어빙은 개인적인 이유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고 있습니다. 브루클린이 연고로 있는 뉴욕주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선수에게 경기 출전을 금지하고 있죠. 브루클린은 어빙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으면, 시즌 중 어떤 경기도 내보내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셀 웨스트브룩 영입으로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 '빅3'를 구축한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와 상대합니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 외에도 말릭 몽크, 캔드릭 넌, 드와이트 하워드 등 비시즌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이번 시즌 초점을 우승에 맞췄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레이커스보다 떨어지는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의 3점슛에 기대를 겁니다. 부상으로 지난 2년을 통째로 쉰 클레이 톰슨은 올 시즌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2021-2022시즌 NBA는 이날 두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약 8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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