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21년 마지막 잠실 더비가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진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21년 운명이 걸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매진됐다. 올가을 첫 매진이다. 

두산과 LG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KBO는 오후 4시 59분 잠실야구장 수용 인원인 2만3800명이 가득 들어찼다고 알렸다. 

KBO는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세부 추진안에 따라 100% 관중을 수용하되 모든 좌석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했다.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백신 접종 완료자, 48시간 내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와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도 의사 소견서 제시시 입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두산과 LG의 잠실 더비가 열리는 가운데도 매진이 쉽진 않았다. 4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관중 1만9846명, 5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관중 2만1679명으로 증가 추세이긴 했다.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1만2422명, 2차전은 9425명을 기록했다.  

올가을 첫 만원 관중의 응원 속에서 어느 팀이 승리할까. 1차전은 두산이 5-1로 이겼고, 2차전은 LG가 9-3으로 승리하며 반격했다. 두산이 3전2선승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 플레이오프 100%(17차례) 진출 확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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