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양 챔피언 김민욱, 미국 진출 4연승…통산 1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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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전 OPBF(Oriental and Pacific Boxing Federation) 동양 챔피언 '스나이퍼' 김민욱(29)은 미국 진출 후 4연승을 이어 갔다.
김민욱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프리미어 복싱 챔피언스 대회에서 알바로 오르티스(28, 멕시코)를 3-0 판정으로 이겼다.
김민욱은 슈퍼라이트급 복서로 2012년 5월 OPBF 동양 챔피언에 오르고 4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큰 무대를 동경해 2013년 타이틀을 반납하고 미국으로 진출햇다.
지난해 3월 리잔드로 델 로스 산토스에게 TKO승, 지난해 7월 루이스 알베르토 펠라요에게 TKO승, 지난달 에릭 다니엘 마르티네즈에게 KO승했다.
김민욱은 2010년 5월 프로 데뷔전에서 TKO패한 뒤 연승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에 승리를 추가해 15연승을 쌓았다. 전적은 15승 1패(11KO)가 됐다.
김민욱은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 드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복서로 더욱 성장하고 싶다. 올해는 꼭 더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7승 8패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즈에서 변경된 상대 알바로 오르티스는 7승 1무 6패 전적의 인파이터였다.
1라운드에 오르티스는 머리를 숙이고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왔고 김민욱은 버팅으로 양쪽 눈 위가 찢어져 피를 흘렸다. 김민욱은 당황하지 않았다. 무리하게 KO를 노리지 않는 대신, 간결하고 정확한 타격으로 점수를 쌓아 나가 판정승을 이끌어 냈다.
올해만 2연승을 달린 김민욱은 몸을 추스르고 곧 다음 경기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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