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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영업시간 제한, 즉시 해제를" 21일 영화계 결의대회

작성일: 2021.12.20 11:0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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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박스 코엑스 전경.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계가 방역 당국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반발하며 정부 지원을 호소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한국상영관협회 등 영화 단체들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부 지원을 호소하는 결의대회를 개최, 호소문을 발표하며 영업시간 제한 즉시 해제 등을 촉구한다.

이들은 "영화관은 죽어가고 영화인의 삶은 피폐해져가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 이후 각종 재난 지원에서 영화 산업은 철저히 소외돼 있다. 특히 극장업은 모든 산업을 통틀어 보더라도 가장 큰 피해 업종"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방역 정책은 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하며, 그에 비해 지원책은 언제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업시간 제한 즉시 해제 ▲코로나 사태 이후 영화업계 손실 전액 보상 ▲정부 주도 배급사 대상 개봉 지원 정책 추진 ▲임차료 및 세금 감면 혜택 등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한국영화상영관협회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멀티플렉스 3사와 주요 극장들이 회원사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장, 영화감독 정윤철,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수입배급사협회 소속 엣나인 정상진 대표, 영화관과 함께 상권을 형성하는 지역 소상공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강화 방침을 발표하며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영화관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했다. 이에 각 영화 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극장 영업시간 제한은 영화산업의 도미노 붕괴를 가져온다"며 "극장의 영업시간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영화산업의 최소한의 생존 조건"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거리두기 강화 방침을 전후해 내년 1월 개봉하려던 영화 '비상선언', 12월 29일 개봉 예정이었던 '킹메이커' 등 한국영화 기대작과 '도쿄 리벤저스' 등 중소규모 배급사의 수입 외화 등이 연달아 개봉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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