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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득세 속 로맨스의 계절…'해피 뉴 이어'의 사랑스러운 출사표

작성일: 2021.12.29 10:4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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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해피 뉴 이어'. 제공|티빙, 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공기가 시린 계절, 연말의 로맨스는 여전히 유효하다.

매해 재개봉하다시피 하는 '러브 액추얼리'를 비롯해 여러 히트 로맨스물이 탄생한 연말 극장가는 전통적으로 로맨틱 코미디가 강세를 보이는 시즌이다. 그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연인과 가족이 함께 극장으로 나오는 시기와도 찰떡인 탓이다.

29일 개봉한 '해피 뉴 이어'는 2021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즌무비다. 극장의 온도를 1도쯤은 올려줄 따스한 사랑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득세한 극장가라 그 존재가 되려 특별하게 느껴진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경도 연말일 뿐더러, 저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마치 선물처럼 아름답게 담겼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 등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찰떡같은 옷을 입고 관객과 만난다. 연말의 호텔이란 배경에서 서로 맞물린 이들의 각양각색 사연과 사랑의 이야기를 따뜻한 터치로 풀어냈다. 연출자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극장가 분위기가 가라앉고, 이에 더해진 오후 10시 이후 영업제한으로 그마저 있던 개봉작마저 관객과의 만남을 뒤로 미룬 상황. 유일한 한국 영화 연말 대표주자로 남은 '해피 뉴 이어'는 그럼에도 개봉일을 지켜 관객과 만난다. 이 또한 '해피 뉴 이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500만 관객을 넘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비롯해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리저렉션' 등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와 차별화 포인트도 분명하다.

1년 내내 미뤄두다시피 했던 로맨스 영화의 시간이 돌아왔다. '해피 뉴 이어'가 연말 극장가의 추위를 녹일지 기대된다. '해피뉴이어'는 29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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