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8연승' 현대캐피탈, '실수' 줄이고 '높이' 올리고

작성일: 2016.03.06 15:1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정교한 플레이와 높이를 앞세워 18연승을 이뤘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7)으로 이겼다. 범실과 블로킹에서 앞섰다. 우리카드는 범실 24개를 저질렀고, 현대캐피탈은 11개에 그쳤다. 블로킹은 현대캐피탈이 13개로 앞섰다. 문성민이 5개로 가장 많은 블로킹을 기록했고, 최민호와 신영석이 3개씩 보탰다.

18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전승을 이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월 2일 우리카드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둔 이후 6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단 한 경기도 뺏기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가 2005~2006, 2006~2007 두 시즌에 걸쳐 세운 팀 최다 17연승 기록을 한 시즌 만에 달성하며 정규 시즌을 마쳤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올 시즌 남은 과제로 '정교한 플레이'를 꼽았다. 최 감독은 "전술적으로 크게 달라질 건 없다"며 "플레이를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 선수들이 그 점만 신경 썼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실수를 줄이면서 상대 범실에 힘입어 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우리카드의 공격 경로를 철저하게 차단했다. 1세트 문성민이 시작과 동시에 안준찬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6-2에서는 송준호가 알렉산더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14-9에서는 최민호가 김시훈과 알렉산더를 블로킹하면서 힘을 보탰다. 21-14에서는 신영석이 나경복의 공격을 막았다.

현대캐피탈 블로커들은 우리카드 세터 김광국과 김동훈의 토스를 읽었다. 여러 차례 3명이 함께 벽을 만들어 우리카드를 괴롭혔다. 2세트에는 노재욱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신영석과 최민호가 손맛을 봤다. 23-17에서는 문성민이 알렉산더의 오픈 공격을 단독 블로킹하면서 세트포인트를 챙겼다.

블로킹으로 셧아웃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세트 1점 차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김동훈의 세트 범실로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13-11에서는 신영석이 나경복의 백어택을 블로킹하고, 14-12에서는 문성민이 이동석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19-13에서는 문성민이 다시 한번 이동석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사진]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 천안,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