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박병호 웃고 '무안타' 김현수 울상 (빅리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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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박병호(미네소타)는 웃고 김현수(볼티모어)는 울상을 지었다. 7일(한국 시간) 한국인 빅리거 소속 시범경기 결과다.
박병호가 4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날렸다. 탬파베이전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 2사 만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그는 "삼진도 당하고 안타도 쳤다. 지금은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 투수가) 처음이기 때문에 특별히 홈런을 치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고,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하며 타석에 들어갔는데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범경기 성적은 11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4삼진이다. 미네소타는 5-4로 탬파베이를 꺾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김현수는 5경기, 16타수 연속 무안타다. 보스턴과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내야를 벗어난 타구도 없었다. 두 차례 삼진을 당한데다 유일한 인플레이 타구는 포수 파울 플라이였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5-8 역전패했다.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는 부산 출신 1982년생 동갑내기 타자가 만났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텍사스)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5번 지명타자로 나온 이대호(시애틀)는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이 6-3으로 텍사스에 이겼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라이벌전에서 5-2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 소속인 이학주는 8회 유격수 대수비로 출전했고 9회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에 1-6으로 졌다. 앨버트 푸홀스가 지명타자로 올 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 가운데 최지만이 7회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7회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오승환이 결장한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에 2-5로 졌다. 피츠버그는 휴스턴에 8-11로 패했다.
[사진] 미네소타 박병호, 텍사스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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