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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던진 이세돌, 알파고에 3연패로 우승 좌절

작성일: 2016.03.12 17:27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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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이세돌(33,한국기원) 9단이 또다시 돌을 던졌다. 이세돌 9단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알파고(AlphaGo)’와 제 3국에서 불계패 했다. 3연패로 이번 대국의 우승을 알파고에 내줬다.

전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비법을 찾았다고 밝힌 이세돌 9단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초반부터 ‘쎈돌’이라는 별명답게 알파고를 흔들었지만 알파고는 파악된 알고리즘에 따라 바둑돌을 놓았다.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이세돌 9단은 시간에 쫓겨 당황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였다. 중계진은 “이세돌이 돌을 놓지 않으면 시간패로 항복을 선언하는 것이다”는 해설을 여러 번 했다. 

115수부터 이세돌 9단은 다양한 방법으로 수를 찾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결국 176수 만에 이세돌 9단은 돌을 놓았다.  

경기가 끝난 뒤 이세돌 9단은 머리를 감싸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을 3-0으로 누르며 우승해 100만 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알파고를 제작한 구글은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고 사전에 밝힌 바 있다.

[사진] 이세돌 9단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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