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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체인지업 효과 묻자 "아직 멀었다"

작성일: 2016.03.14 10: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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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가 새 구종 체인지업을 실전에서 썼다.

구로다는 13일 후쿠야마시민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 스타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국가 대표 중심 타자로 성장한 쓰쓰고 요시토모는 무안타로 막았는데, 체인지업을 던져 범타를 유도했다.

올해 41살이 된 그는 베테랑이면서 에이스의 짐을 짊어지게 됐다. 지난해까지 히로시마의 에이스였던 마에다 겐타(다저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그는 체인지업을 던지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싱커와 커터가 전체 투구수의 절반 가량(약 47%)을 차지했다. 올해는 여기에 체인지업을 더하고, 거의 던지지 않았던 커브를 더 자주 던질 계획이다.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은 볼 배합은 DeNA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5회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지만 6회까지 11개의 땅볼을 만들어 낸 점은 성과다.

우네 다쓰미 투수 코치는 구로다의 체인지업에 대해 "무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로다는 경기 후 "아직이다. 이대로는 실전에서 던지기 어렵다. 더 손에 익히지 않으면 안 된다. 아직 멀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히로시마는 3-2로 역전승했다.

[사진] 구로다 히로키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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