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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에서 맞붙은 '오승환-박병호'…그레인키 만난 '이대호' (빅리거 종합)

작성일: 2016.03.15 14:4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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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과 박병호(30, 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에서 만났다.

세인트루이스와 미네소타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박병호는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6회 세인트루이스 3번째 투수로 나선 오승환은 1이닝 1탈삼진 완벽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5-3으로 이겼다.

두 선수는 6회 2사에서 만났다. 오승환은 공 5개로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잡은 삼진이다. 볼카운트 2-1로 박병호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오승환은 빠른 공과 스플리터로 헛방망이를 끌어냈다.

이대호(34, 시애틀)는 애리조나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손꼽히는 잭 그레인키의 공을 봤다. 0-1로 뒤진 2회 1사에서 8구까지 끈질기게 맞선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카일 시거의 역전 투런포로 3-2로 경기를 뒤집은 3회에는 3구째 빠른 공을 건드려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시애틀은 애리조나에 3-8로 졌다.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은 신시내티와 시범경기에서 5회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소총부대답게 홈런 없이 15안타로 10점을 뽑으면서 10-1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 이학주는 오클랜드전에 7회 유격수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는 스리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얻어맞으면서 3-10으로 졌다.

김현수(29)가 결장한 볼티모어는 필라델피아에 8-7 신승을 거뒀다. 추신수(34)에게 휴식을 준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2-4로 졌다.

[사진1] 오승환 ⓒ Gettyimages

[사진2] 박병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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