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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퍼펙트, 최지만 대타 삼진…박병호·이대호·김현수는 휴식(종합)

작성일: 2016.03.22 08: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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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과 일본에서 '끝판 대장'으로 불렸던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1-4로 뒤진 9회 "파이널 보스"라는 장내 아나운서 소개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탈삼진에 이어 두 타자를 각각 좌익수 뜬공과 2루 땅볼로 엮어 실점 없이 9회를 끝냈다.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은 7개에 불과했다.

시범경기 6번째 등판을 무실점으로 끝낸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1.59에서 1.35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4로 졌다. 보스턴 3루수 파블로 산도발에게만 2타점을 허용한 세인트루이스는 3점 차로 뒤진 9회 2사 후 제레미 하젤베이커가 2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동점에는 실패했다.

직전 3경기에서 무안타 부진으로 입지가 불안해진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매리데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 마이크 트라웃 자리에 대타로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종전 0.205(44타수 9안타)였던 타율은 0.200로 떨어졌다.

3타점을 합작한 콜 칼훈과 CJ크론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3-1로 앞서 가던 에인절스는 9회 야디엘 리베라에게 동점 홈런을 맞은 뒤 곧바로 제이콥 노팅험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면서 역전패했다.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를 비롯해 조 마우어 미겔 사노 등 주전 선수들 대부분에게 휴식을 준 미네소타는 플로리다주 센츄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3회와 4회 1점씩 뺏기며 0-2로 졌다.

시애틀은 아내가 출산을 앞둔 이대호(35)에게 휴식을 부여한 가운데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한편 이 경기에서 일본인 투수들이 펼친 선발 맞대결에서는 다저스 마에다 겐타가 5이닝 2실점으로 4⅓이닝 동안 3점을 준 이와쿠마 히사시에게 판정승했다.

[사진] 오승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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