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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데이] '돔구장 번지점프' 서건창이 밝힌 '단단한 각오'

작성일: 2016.03.28 16:2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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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남동, 박대현 기자]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 우승한다면 돔구장에서 번지점프를 하겠다."

서건창은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해 "우리 팀이 하위권 후보로 꼽히고 있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다른 깜짝 놀랄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팀 동료였던 손승락과 적으로 마주한다. 서건창은 "(손)승락이 형이 초구로 '마구'를 던진다고 했는데 그러면 일단 1구째는 지켜보겠다. 스트라이크를 당하더라도 그냥 흘려보낸 뒤 승부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우승 공약으로 '돔구장 번지점프'를 언급했다. 그는 "넥센이 우승한다면 안전 문제를 확실히 한 뒤 고척스카이돔에서 번지점프를 하겠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올 시즌 넥센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공백을 메워야 한다. 2년 전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데 이어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손승락(롯데 자이언츠), 앤디 밴헤켄(세이부 라이온스), 유한준(kt 위즈) 등 투타에 걸쳐 핵심 선수들이 떠났다. 올해 주장으로 선임된 서건창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서건창은 2012년부터 꾸준히 넥센의 2루를 지키고 있는 '영웅 내야진의 터줏대감'이다. 2014년 시즌에는 128경기에 나서 타율 0.370(543타수 201안타) 7홈런 67타점 48도루 135득점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안타,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주춤했다. 서건창은 지난해 4월 무릎을 다친 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85경기 출전에 그쳤다. 개인 성적도 타율 0.297 3홈런 37타점 9도루에 머물렀다. 올해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사진] 서건창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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