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코너 맥그리거 vs 네이트 디아즈, UFC 200 재대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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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와 네이트 디아즈(30, 미국)가 재대결한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웰터급에서다.
UFC는 "맥그리거와 디아즈가 오는 7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0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으로 싸운다"고 31일 발표했다.
맥그리거와 디아즈는 지난 6일 UFC 196에서 경기했다. 맥그리거의 원래 상대였던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발등을 다치는 바람에 대회 11일을 앞두고 디아즈가 긴급 투입됐다. 경기 체급은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변경됐다.
맥그리거는 전진하며 디아즈를 몰아붙였지만, 2라운드 맷집을 앞세운 디아즈의 반격에 역전당했다. 원거리 원투 스트레이트에 충격을 입고 비틀거렸다. 결국 백 포지션을 빼앗기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탭을 쳤다.
5년 4개월 만에 고배를 마셨고 15연승이 끊긴 맥그리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언젠가 디아즈와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비교적 이르게 그의 뜻대로 됐다. 이번 재대결은 맥그리거가 강력히 원해 성사된 것이라고 알려졌다. "효율적으로 싸우지 못했다"고 자책한 맥그리거가 충분한 훈련 기간을 거치고 웰터급에 도전하면 1차전과 경기 양상이 바뀌게 될지 궁금하다.
디아즈는 멕시코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가 출전 요청을 받고 급하게 몸을 만들어 맥그리거와 싸웠다. 1차전에서 받은 파이트머니는 자신의 선수 생활 최고액인 50만 달러(약 5억 8,000만 원). 2차전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으니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조제 알도(29, 브라질)와 프랭크 에드가(34, 미국)는 한발씩 양보했다. 두 선수는 UFC 200의 코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을 갖는다.
여기서 승리한 파이터가 올해 하반기 맥그리거와 통합 챔피언벨트를 놓고 맞붙는다. 챔피언이 부상을 입은 것도 아닌데 잠정 타이틀전이 펼쳐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알도와 에드가는 2013년 2월 UFC 156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 바 있다. 5라운드 접전 끝에 알도가 에드가에게 판정승했다.
UFC 200은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UFC International Fight Week)'의 대미를 장식하는 큰 대회다. UFC는 해마다 7월, 일주일 동안 종합격투기 박람회 'UFC 팬 엑스포'를 연다. 이 주간을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라고 부른다. 올해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다.
케인 벨라스케즈와 트래비스 브라운의 헤비급 경기, 게가드 무사시와 데릭 브런슨의 미들급 경기, 조 로존과 디에고 산체스의 라이트급 경기도 확정 발표됐다.
■ UFC 200 대진
[웰터급] 코너 맥그리거 vs 네이트 디아즈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조제 알도 vs 프랭키 에드가
[헤비급] 케인 벨라스케즈 vs 트래비스 브라운
[미들급] 게가드 무사시 vs 데릭 브런슨
[라이트급] 조 로존 vs 디에고 산체스
[사진]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네이트 디아즈의 1차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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