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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안타' 박병호, 꿈의 무대에서 만난 '추신수-이대호'(5일 종합)

작성일: 2016.04.05 14:3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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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가 개막전부터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34, 시애틀)는 친구 추신수(34, 텍사스)와 꿈의 무대에 함께 나섰다.

박병호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삼진 1사구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 0.333로 시즌을 시작했다. 미네소타는 2-3으로 졌다.

메이저리그 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5회 1사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의 3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데뷔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건 박병호가 처음이다. 0-2로 끌려가던 7회 1사 1루에서는 몸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으면서 2-2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벤치에서 기회를 노렸던 김현수(29, 볼티모어)는 출전하지 않았다. 김현수는 경기에 앞서 이름이 불렸을 때 홈 팬들에게 야유를 들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현수가 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고 본인도 준비됐다.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추신수 ⓒ Gettyimages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홈 개막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볼넷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2로 끌려가던 5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동점 적시타와 애드리안 벨트레 타석 때 상대 유격수 실책에 힘입어 3-2로 역전했다.

이대호는 2-3으로 흐름이 뒤집힌 7회초 1사 1, 2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2에서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의 체인지업에 헛방망이를 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말 수비 때 좌익수 세스 스미스와 교체됐다.

최지만(26)이 결장한 LA 에인절스는 시카고 컵스에 0-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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