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안타' 박병호, 꿈의 무대에서 만난 '추신수-이대호'(5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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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삼진 1사구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 0.333로 시즌을 시작했다. 미네소타는 2-3으로 졌다.
메이저리그 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5회 1사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의 3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데뷔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건 박병호가 처음이다. 0-2로 끌려가던 7회 1사 1루에서는 몸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으면서 2-2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벤치에서 기회를 노렸던 김현수(29, 볼티모어)는 출전하지 않았다. 김현수는 경기에 앞서 이름이 불렸을 때 홈 팬들에게 야유를 들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현수가 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고 본인도 준비됐다.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2-3으로 흐름이 뒤집힌 7회초 1사 1, 2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2에서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의 체인지업에 헛방망이를 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말 수비 때 좌익수 세스 스미스와 교체됐다.
최지만(26)이 결장한 LA 에인절스는 시카고 컵스에 0-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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