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점 0' kt 밴와트, 천적 관계 정리한 '99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적장도 kt의 외국인 투수 3인을 인정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트레비스 밴와트(30)를 비롯한 kt 마운드의 힘을 경계했다. 감독의 우려는 그대로 그라운드에서 나타났다. 밴와트가 지난해 kt가 3승 13패로 가장 약했던 ‘천적’ 삼성에 자책점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빼어난 투구 내용을 펼쳤다. 팀의 홈 개막전 첫 승에 크게 한몫하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밴와트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경기서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3 승리에 이바지했다. 2회초 7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고전한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밴와트는 2회초에만 유일하게 실점했는데 이때 점수를 뺏긴 것도 kt 좌익수 이대형이 평범한 외야 뜬공을 놓친 탓이 컸다.
5이닝 동안 매회 선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는 효율적인 투구를 보였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도 54.2%로 나쁘지 않았다. 타자 24명을 맞아 13번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뺏어 내며 투구 수를 아꼈다. 또 단 한번의 연속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실점을 최소화한 원동력이었다. 시속 139~147km를 오가는 패스트볼의 완급 조절도 일품이었다.
2014년 시즌에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발을 들였다. 당시 조조 레이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그해 11경기에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거두는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2015년 시즌 개막 전 SK의 기대가 상당히 컸지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5승 3패 평균자책점 4.63으로 평범했다. 시즌을 다 마치기 전에 짐을 꾸려야 했다.
kt는 와신상담을 준비하던 밴와트를 영입하며 올 시즌 1선발로 낙점했다. 밴와트는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시범경기 성적도 빼어났다. 3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23을 챙겼다. 스스로 몸 상태를 자신하고 있고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어 동기부여도 확실하다는 평이다. 올해 첫 등판에서 천적 삼성을 상대로 호투하며 ‘달라진 kt’를 상징하는 얼굴로 자리할 가능성을 보였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