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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인왕' 구자욱, 2년째 징크스는 없다

작성일: 2016.04.05 21:3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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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홍지수 기자] 지난해 '신인왕' 구자욱(23, 삼성 라이온즈)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는 등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2년째 징크스는 '남의 이야기'다.

구자욱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3-8로 졌지만, 구자욱은 올 시즌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타율 0.462(1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012년 대구고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뒤 1년 만에 상무 입대를 선택한 구자욱은 제대 후 첫 시즌인 지난해 116경기에서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신예로서 3할대 중반의 타율을 자랑하며 삼성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해 생애 한번 뿐인 신인왕을 차지한 구자욱은 올 시즌이 프로 데뷔 2년 째다. 이제 막 3경기를 치렀을 뿐. 잘 치다가 못 칠 수도 있고, 못 치다가 잘 칠 수도 있다. 앞으로 141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가운데 2년째 징크스가 '있다,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류중일 감독 역시 "시즌이 끝나 봐야 알 수 있다. 시즌 종료 후 성적이 좋으면 징크스가 없는 것이고, 성적이 나쁘면 2년째 징크스가 있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수 개인 목표도 있지만, 하루하루 타격 훈련 장면을 보면 우려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콘택트 능력이 좋고, 키가 크면서 발도 빠른 구자욱은 지난해 7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23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는 등 꾸준하게 안타를 날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초반인 4월에만 타율 2할 중반대에 머물렀을 뿐, 이후 꾸준히 3할 이상을 쳤다. 특히, 6월과 7월에는 4할 타율을 자랑했다. 큰 기복이 없다.

구자욱은 올해 시범경기 때 "주전 1루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할 뿐이다. 올 시즌 다치지 않고 전 경기에 출장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을 먼저 생각했고, 기복 없이 꾸준하게 뛸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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