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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⅓이닝 11K' 니퍼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작성일: 2016.04.08 20:3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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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니퍼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더스틴 니퍼트(34,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니퍼트는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투구 수는 107개였다.

빠른 공으로 윽박질렀다. 니퍼트는 1회 빠른 공 구속을 150km까지 끌어올리면서 서건창과 고종욱을 연달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택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으나 대니 돈 타석 때 양의지가 2루를 훔치던 이택근을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넥센 타자들은 니퍼트의 투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2회 선두 타자 대니 돈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민성과 채태인, 박동원이 모두 꼼짝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몸쪽과 바깥쪽 꽉찬 코스로 들어가는 빠른 공에 당했다.

넥센의 뛰는 야구에 한 점을 내줬다. 3회 볼넷으로 내보낸 선두 타자 김하성이 도루와 폭투로 3루를 밟았다. 2사 3루에서 고종욱의 타구가 니퍼트와 포수 양의지 사이로 애매하게 뜨면서 처리하지 못하고 내야안타가 됐다. 이때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4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대니 돈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김민성은 헛스윙 삼진, 채태인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에는 삼진 2개를 더 뺏으며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니퍼트는 6회 1사에서 박정음에게 11번째 삼진을 뺏었다. 개인 통산 3번째 11탈삼진 경기였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선두 타자 대니 돈에게 우월 홈런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김민성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채태인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 정재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재훈이 실점하지 않고 7회를 마치면서 니퍼트는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두산은 7회초 현재 넥센에 4-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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