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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11K, 모두 양의지 덕이다"

작성일: 2016.04.08 22:2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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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니퍼트(왼쪽), 양의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더스틴 니퍼트(34)가 승리의 공을 포수 양의지(29, 이상 두산 베어스)에게 돌렸다.

니퍼트는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니퍼트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를 이뤘고, 두산은 6-4로 이겼다.

니퍼트는 "포수 양의지가 리드를 잘해 줬고,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삼진 11개를 잡은 것과 관련해서는 "모든 게 양의지 덕"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어렵게 넥센과 천적 관계를 끊었다. 니퍼트는 2012년 6월 19일 이후 1,389일 만에 넥센전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니퍼트는 "오랜만에 이겨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다른 1승과 다름없는 귀중한 1승"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니퍼트의 호투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계속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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