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연합뉴스/REUTERS
▲ 폴 포그바.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자신감에 넘친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해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나 폴 포그바(맨유)를 데려왔을 당시와 같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맨유는 2013-14와 2015-16시즌 각각 리그 7위와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를 기록하고도 이들과 같은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특히 포그바는 2016년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다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약 1435억 원)로 맨유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도 성적은 저조하다. 맨유는 지난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순위가 한없이 떨어졌다. 최근 반등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위태롭다.

현재 승점 47점(13승8무6패)으로 4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간신히 이어가고 있다. 2~3경기 덜 치른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가 각각 승점 2, 5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맨유는 27일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맨유는 성적과 무관하게 또 한 번의 대형 계약으로 반등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근만 해도 데클란 레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마누엘 아칸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등의 정상급 선수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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