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 감독 ⓒ연합뉴스/로이터
▲ 콘테 감독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탄식했다. 전 세계 '반전 물결'에 콘테 감독도 동의했다.

최근에 전 세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고 있다. K리그에서 김보경이 득점 뒤에 '노 전쟁, 우크라이나'라며 '반전'을 외쳤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략한 러시아에 모든 대회 출전 정지 중징계를 내리려고 한다.

콘테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1일 '풋볼런던'은 "콘테 감독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사태를 말했다. 러시아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이후에 전쟁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콘테 감독은 "정말 슬픈 상황이다. 2022년에 전쟁이라는 말을 믿을 수 없다. 어리석은 행동이다. 전쟁은 어떤 것에도 정답이 될 수 없다. 전 세계가 어리석은 판단에 맞서 연대해야 한다"며 미들즈브러와 FA컵 일정을 앞둔 공식 석상에서 '반전' 메시지를 말했다.

콘테 감독 뿐 아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유럽 각지에서 우크라이나에 힘을 싣고 있다. 많은 축구 팀이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지를 위해 파란색과 노란색 깃발(우크라이나 상징)을 들고 경기장에 입장한다.

잉글랜드는 아니지만, K리그에서 득점 뒤에 '반전'을 외친 김보경도 같은 생각이었다. 김보경에게 '노 전쟁, 우크라이나'고 말한 이유를 묻자 "지금이 전쟁이 맞는 시대인가 생각하게 됐다.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우크라이나 선수들과 큰 친분이 없더라도 골을 넣고 전쟁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알리고 싶었다. 전쟁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가슴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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