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허윤수 기자] 수원 더비를 승리로 장식한 수원삼성이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패했던 수원은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안방 첫 경기에서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였다.

또 지난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수원FC와의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시즌 출발을 알렸다.

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제주.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양강 체제를 깰 유력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아직 승리가 없다. 그만큼 수원전에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은 이날 그로닝, 오현규, 정승원, 강현묵, 장호익, 최성근, 박형진, 이한도, 민상기, 불투이스, 양형모(GK)를 먼저 내보낸다.

경기 전 박건하 감독은 “지난 홈 경기에서 수원FC를 이겼다. 그 흐름을 잘 이어가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건하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지난 경기와 선발 명단이 똑같은데?
- 지난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틀 간 회복에 중점을 뒀다. 선수들이 잘해줄 거로 믿어서 선발로 냈다.

Q. 사리치의 부상 상태는?
- 인천유나이티드전 이후 햄스트링 문제가 있어서 4주 진단이 나왔다. 재활하며 회복 중이다.

Q. 교체 명단에 포함된 전진우의 몸 상태는?
- 공격 쪽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술 이후 동계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회복을 했다.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교체 출전을 고려할 예정이다.

Q. 그로닝이 터져야 할 텐데?
- 그로닝의 장점은 문전 득점력이다. 선수가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직 K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출전 시간을 점점 늘리고 득점이 나오면 자신감과 함께 가진 능력이 나올 것 같다. 그로닝뿐만 아니라 오현규 등 공격진의 득점이 나와야 팀이 전체적으로 힘을 받을 수 있다.

Q. 제주전을 앞둔 준비는?
- 이틀 동안 준비를 했기에 긴 시간이 아니었다. 제주는 강한 압박을 하기에 뒷공간에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주 수비진보다 우리 선수들이 신장이 있기에 그 부분을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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