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디아즈. ⓒ연합뉴스/REUTERS
▲루이스 디아즈.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25)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디아즈가 리버풀 최고의 공격 듀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급 선수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즈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애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타깃으로 꼽히며 토트넘 홋스퍼와도 연결됐지만 3700만 파운드(약 593억 원)에 FC 포르투를 떠나 리버풀로 향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영국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있었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도 우승에 일조했다. 살라, 마네와 함께 출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리버풀 팬들이 꼭 알아야 할 사실은 디아즈는 살라와 마네 수준의 선수라는 것이다. 그는 이번 시즌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리버풀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합류한 이후 리버풀은 즉각적인 효과를 봤다. 리버풀은 2011-12시즌 이후 10년 만에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9회)으로 올라섰을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트로피 획득 기회도 많이 남아 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3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계산적으로는 4관왕도 가능하다. 영국 축구 역사상 그 어떤 팀도 쿼드러플(4관왕)을 이뤄내지 못했다. 리버풀은 대기록을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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