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연합뉴스/EPA
▲ 이강인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요르카가 홈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팔마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강인 4경기 연속 교체로 경기에 들어섰다. 마요르카의 풀리지 않는 공격을 책임지려고 했으나 어려움이 있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전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장악력을 키워갔다. 전반 35분에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비드 실바가 미켈 메리노에게 패스를 건네고 골문으로 침투했고, 그대로 리턴 패스를 받아 마무리했다. 훌륭한 팀플레이였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세트플레이에서 좋은 조직력을 보인 레알 소시에다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올라온 코너킥을 메리노가 머리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막혔고, 이후 발로 밀어넣었다.

마요르카는 손쉬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쿠보 다케후사가 슈팅을 놓치는 등 공격 전개 과정이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좀처럼 해답을 찾지 못한 마요르카는 이강인 투입으로 반전을 노렸다. 후반 26분 구보 다케후사 대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후 마요르카는 마지막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슈팅을 쉽게 만들지 못했다. 소시에다드는 경기 끝까지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그대로 소시에다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