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영입 후보로 떠오른 RB 라이프치히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사진 오른쪽).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 영입 후보로 떠오른 RB 라이프치히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사진 오른쪽).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중앙 수비수 영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4일(한국시간) “RB 라이프치히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20)이 토트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토트넘은 이전 옵션들보다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2년생 특급 수비 유망주다. 그바르디올은 185cm 키에 높은 점프력, 빠른 발까지 갖췄다. 왼발잡이에다가 중앙과 왼쪽 수비까지 가능해 그 활용가치가 남다르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그바르디올의 선택은 독일 분데스리가였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라이프치히에 합류해 이미 33경기를 뛰었다. 이적 첫해 단숨에 팀 미래로 우뚝 섰다. 지난 1월 독일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는 등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그바르디올이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순위로 떠올랐다”라고 조명한 바 있다.

▲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토트넘의 수비 고민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은 줄곧 추가 영입을 바랐다. 겨울 이적시장 전부터 이적설이 오르내렸다. 스테판 데 브리(30, 인터밀란), 당시 울버햄튼 원더러스 윙어였던 아다마 트라오레(26, FC바르셀로나) 등이 후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에 실패했다. 유벤투스에서 공격수 데얀 클루셉스키(21)와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4)를 데려오는 데 그쳤다.

선수단 보강에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토트넘의 문제점은 여전했다. 불안한 수비력으로 인해 상승세 직전에 미끄러졌다. 지난 사우스햄튼과 울버햄튼 전에서 각각 3골과 2골을 내주며 허무하게 패했다. 겨울 이적시장 종료 후 무실점 경기는 리즈전 단 한 번 뿐이었다.

때문에 토트넘을 둘러싼 센터백 영입 소문은 끊이질 않고 있다.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30, SSC 나폴리), 장신 수비수 스벤 보트만(22, 릴 OSC) 등도 후보 중 하나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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