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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박병호 장타력, 미네소타 득점 가뭄 해결책"

작성일: 2016.04.17 09: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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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박병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국제 거포' 박병호(미네소타)가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MLB.com은 박병호가 지금처럼 순조롭게 리그에 적응한다면 시즌 초반 나타난 팀의 낮은 득점력 문제가 해결되리라 전망했다.

박병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8회말 조 스미스로부터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26km(79마일)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중계 화면에서 공이 사라질 정도로 멀리 날아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잘 맞아서 넘어갈 줄은 알았다"고 말한 박병호는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한국에서도 (장거리 홈런을) 쳐 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홈런이 나온 것도 있지만 어제(16일) 연패가 끝나고, 경기 후 댄스 파티를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얘기했다.

MLB.com에 따르면 폴 몰리터 감독은 "1회 볼넷과 8회 홈런 타석이 좋았다. 그는 여전히 배우고 있다"고 했다. 타석에서 한결 편해 보인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MLB.com은 "박병호가 경험을 쌓고, 17일 경기에서 발휘한 장타력을 꾸준히 보인다면 미네소타의 시즌 초반 문제점이었던 낮은 득점력이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 9연패한 미네소타는 11경기에서 25점을 냈다. 평균 득점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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