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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성민의 5이닝 버티기, 승리 요건으로 돌아와

작성일: 2016.04.17 16: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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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성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체 선발' 롯데 이성민이 꿋꿋하게 5이닝을 채웠다. 1회 3실점은 5이닝 투구에 그 어떤 방해도 되지 않았다.

이성민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며 마지막 경험도 2014년 8월 6일 롯데전이었다. NC를 거쳐 롯데로 이적한 이성민이 첫 소속팀을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치른 것이다.

롯데는 선발투수들의 연속 부상으로 로테이션이 꼬인 상태다. 고원준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이성민이다. 이성민은 10일 삼성전 1이닝 무실점, 12일 LG전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조원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고원준이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는 송승준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앞으로도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첫 등판에서 자격을 입증하는 일이 남아 있었다.

1회는 좋지 않았다. 김종호-이종욱-나성범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1사 이후 박석민에게 볼넷을 주고 만루. 후속 타자 이호준에게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손시헌을 3루수 병살타로 잡고 '긴 듯 짧았던' 1회를 마쳤다. 1회 3실점했지만 투구수는 19개에 불과했다. 5이닝 투구가 가능했던 배경이기도 하다.

2회부터 4회까지는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5회는 처음으로 삼자범퇴. 투구 수도 82개로 많지 않았다. 5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6-3으로 역전했다. 1회 3실점에도 꿋꿋하게 버틴 이성민이 선발승 요건이라는 결실을 돌려받았다. 롯데는 7-3 앞선 6회말 수비에서 박진형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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