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ERA 0.00' 오승환, 가치 올리는 명품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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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포스트디스패치'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오승환이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 매체는 '개막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현재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믿음을 얻었다. 세인트루이스의 필승조로 확실하게 올라섰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17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서 5-8로 끌려가던 7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8-9로 졌지만 이날 오승환의 '36구'는 신시내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8회초 2사 2루 실점 위기서 왼손 타자 조이 보토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을 때가 백미였다. 세인트루이스포스트디스패치는 '불펜에 왼손 투수 타일러 라이온스가 있었지만 매서니 감독은 오승환을 그대로 마운드에 남겼다. 감독은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출루 머신 가운데 한 명인 보토를 상대로 어떤 투구를 펼치는지 보고 싶어 하는 듯했다. 오승환은 7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외야 뜬공으로 까다로운 왼손 타자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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