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철이 8개월 만에 페더급 타이틀 재도전에 나선다. ⓒ 로드FC
▲ 김수철이 8개월 만에 페더급 타이틀 재도전에 나선다. ⓒ 로드FC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수철(30, 원주로드짐)은 복수를 벼른다. 

다음 달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로드FC 060'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29, 킹덤MMA)과 주먹을 맞댄다.

챔피언에게 한 차례 쓴맛을 봤다. 지난해 9월 로드FC 059에서 1라운드 4분 50초 길로틴초크에 무너졌다. 

8개월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 커리어 두 번째 연패 수렁과 챔피언 등극 기로에 섰다. 

김수철은 "저번하곤 좀 다를 것 같다. 확실히 달라진 김수철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한창 경기 뛸 때 김수철로 돌아왔구나'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말 열심히 훈련 중이다. 혼이 나갈 정도로 훈련하고 있다. 그만큼 좋은 경기, 화끈한 경기를 약속드린다. (박)해진이한텐 시련이 될 경기를 보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드FC 060에서 칼 가는 이는 한 명 더 있다. 라이트급 파이터 여제우(31, 쎈짐)다. 

2018년 12월 로드FC 051에서 몽골 복싱 국가 대표 출신 난딘에르덴(35, 팀파이터)에게 경기 시작 2분 42초 만에 펀치 TKO로 졌다. 

여제우 총 전적은 4승 1패. 난딘에르덴 전이 커리어 유일한 얼룩이다. 현재 3연승으로 흐름이 좋다. 설욕과 4연승, 두 마리 토끼를 좇는다. 

여제우는 덤덤했다. “그냥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 펼칠 계획"이라며 "몸에 익은 대로 하는 게 전략이다. 목표는 피니시 승리"라고 말했다.

“(첫 만남에선) 피니시를 당했지만 이번엔 거꾸로 내가 끝내고 싶다. 이 경기를 계기로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승리욕을 보였다.

로드FC 060은 5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1부는 오전 11시, 2부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 굽네 ROAD FC 060 2부
5월 14일 오후 2시 SPOTV2 생중계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미정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성오(세이고 야마모토)
[73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밴텀급] 김현우 VS 양지용
[미들급] 임동환 VS 윤태영
 
■ 굽네 ROAD FC 060 1부
5월 14일 오전 11시 SPOTV2 생중계

[라이트급] 장경빈 VS 양지환
[51kg 계약체중] 고나연 VS 박서영
[밴텀급] 이신우 VS 이정현
[플라이급] 정재복 VS 김영한
[플라이급] 박진우 VS 김준석
[밴텀급] 김진국 VS 조민규
[라이트급] 김민형 VS 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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