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_tvN ‘프리한닥터W’. 방송화면 캡처
▲ 27일 방송된_tvN ‘프리한닥터W’.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배우 오승아와 노을이 여전한 보컬실력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W’에는 오승아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 날 방송에서 글램핑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오승아가 깜짝 손님으로 초대한 것은 바로 자신과 함께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레인보우 멤버 출신 노을이었다.

오승아는 “레인보우 시절 5년간 숙소 생활을 할 때의 룸메이트였다. 그래서 글램핑을 해보지 않겠냐고 연락했더니 흔쾌히 승낙해줘서 같이 떠나게 됐다”며 노을을 글램핑 파트너로 선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화창한 봄 기운에 기분이 좋아진 노을은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이 노래를 안 들을 수가 없다”며 운을 뗐다. 그에 운전을 하고 있던 오승아가 “설마 키스냐”고 물었고, 두 사람이 마음이 통한 데 놀란 오승아는 “대박”이라고 외쳤다.

레인보우의 데뷔앨범 ‘가십 걸’ 수록곡인 ‘키스’는 레몬티처럼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누구나 사랑을 꿈꾸게 되는 봄,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담은 ‘Kiss’는 솜사탕처럼 달콤한 설렘을 안겨준다.

몸이 기억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춤까지 선보이며 ‘키스’를 열창한 두 사람이 두 번째 선곡한 노래는 ‘텔 미 텔 미’였다. 정규 앨범 ‘레인보우 신드롬’ 타이틀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곡으로 오승아와 노을은 레인보우만의 흥과 매력을 폭발시켰다.

귀여운 춤을 이어가던 노을은 “이제 귀여운 척도 못하겠다”고 부끄러워했고, 오승아는 그런 노을에게 “오늘 너 귀엽게 하고 오지 않았냐. 이제 너 밖에 (귀여운 콘셉트는) 못한다”며 언니미를 듬뿍 보여줬다.

열창을 마친 오승아는 “오랜만에 레인보우 노래 들으니까 힐링된다”며 레인보우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보였다. 이 날 명품 라이브를 선보인 오승아와 노을은 장보기에 나서기도 하며 즐거운 글램핑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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