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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일 만의 선발승' 삼성 김건한, 기대 이상이었다

작성일: 2016.04.21 21:1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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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김건한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 대신 선발투수로 나선 오른손 투수 김건한이 깜짝 호투를 펼쳤다.

김건한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예정에 없던 선발 등판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지난 19일 1군에 합류한 김건한은 KIA전이 올 시즌 첫 등판이었다. 2001년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건한은 SK에서 4시즌, KIA에서 5시즌을 보낸 뒤 2012년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까지 1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베테랑이다.

통산 350경기에서 17승 25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주로 불펜진에서 활약했다.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해 6월 24일 롯데전이었다. 당시 김건한은 1⅔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건한은 10개월 만에 1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최근 선발승은 2011년 8월 9일 LG전이었다. 당시 그는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퓨처스 리그에서는 3경기에 나서 5⅓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한 김건한은 벨레스터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갑작스럽게 선발로 등판했지만, 5회까지 8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KIA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1,717일 만에 선발투수로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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