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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에반스 교체, 자존심 상했을 것"

작성일: 2016.04.23 15: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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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에반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거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를 이야기했다. 에반스는 22일 한화전에서 4-1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대타 김재환과 교체됐다. 이때 김재환이 만루 홈런을 날리자 김 감독의 한 수가 통했다는 말이 나왔다.

김 감독은 "에반스는 외국인 타자인데 자존심이 상했을 거다. 그런데 득점권 타율이 안 좋았고 땅볼을 때릴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김)재환이 타격 스타일을 생각하면 에반스보다는 땅볼이 나올 확률이 떨어진다고 봤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에반스의 득점권 타율은 0.050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 방을 날린 김재환과 관련해서 김 감독은 "계속 테스트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김재환이 타석에 들어간 상황과 백업 상황) 압박인데 그걸 이겨 내야 한다. 치고 싶어하는 마음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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