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비뉴(오른쪽)이 근육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 파비뉴(오른쪽)이 근육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비뉴(29, 리버풀)가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전에 경기 도중 부상으로 벤치에 돌아왔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2-1로 제압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동률(86점)이지만 한 경기 많다. 역전 우승을 하려면 맨체스터 시티가 향후 일정에서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선제골은 애스턴 빌라였다. 루이스가 전반 3분 만에 리버풀 골망을 뒤흔들었다. 헤더가 알리송 선방에 막혔지만, 재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득점했다. 리버풀은 실점에도 집중력이 높았다. 전반 5분 프리킥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마티프가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발을 댔고 득점에 성공했다. 

결정력은 리버풀이 높았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애스턴 빌라를 흔들었다. 마네가 루이스 디아즈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꿨다. 클롭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까지 투입해 득점에 더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더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리버풀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리버풀에 변수가 있었다. 파비뉴가 전반 27분에 왼쪽 허벅지 고통을 호소했고 부상으로 빠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조던 헨더슨을 투입해 허리에 변화를 줬다. 

아직 부상 정도를 알 수 없다. 클롭 감독은 애스턴 빌라전 뒤에 인터뷰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근육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크지 않은 것 같다.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없다.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파비뉴는 리버풀 핵심 미드필더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1위 경쟁에 역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고, FA컵 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다. 100% 총력전을 해야할 상황에 핵심 선수 이탈은 치명적이다.

한편 파비뉴는 토트넘전에서 손흥민과 볼 다툼 과정에 팔꿈치 가격 논란이 있었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 폴 로빈슨은 "100% 퇴장이다. (손흥민을 팔꿈치로 가격했을 때) 경기장에 있어서 놀랐다. 여러 번 반칙을 했다. 팔꿈치 가격을 봤을 때, 경기장 밖을 나갔어야 했다"며 심판 판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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