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열한 PL 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살라
▲ 치열한 PL 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살라

[스포티비뉴스=이충훈 영상기자·장하준 기자]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쟁입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와중 득점왕 경쟁이 유독 국내 축구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은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살라와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손흥민입니다.

먼저 22골의 득점 1위 살라는 후반기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데요. 지난 2월 네이션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살라는 대회 차출 전 리그 전반기에 16골을 넣었지만, 팀 복귀 후 리그 6골에 그치고 있습니다.

11일 빌라전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두 경기를 남겨두게 된 살라. 하지만 손흥민과 격차가 벌어질 기회는 충분한데요. 37라운드 상대 사우스햄튼은 한 번 무너지면 대량득점을 허용하는 팀이기에 살라는 이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골의 득점 2위 손흥민은 최근 리그 7경기서 무려 9골을 몰아넣었습니다. 개인의 흐름 자체는 매우 좋은 상황. 살라에 비해 한 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한데요. 하지만 토트넘은 오는 13일 4위 티켓을 놓고 펼치는 북런던 더비가 예정되어 있으며, 그다음 상대 번리는 잔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강등권 팀입니다. 쉽지 않은 일정인데요. 하지만 38라운드 상대 노리치는 이미 강등이 확정되며 동기부여가 크게 떨어졌기에 손흥민에게도 대량 득점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점입가경이 된 득점왕 레이스.
과연 누가 득점왕의 영예를 차지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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