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 중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킬리안 음바페.
▲ 휴가 중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럽 축구 뜨거운 감자였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1) 행선지는 맨체스터시티로 결정됐다.

다음은 '차세대 축구황제'로 주목받는 킬리안 음바페(22)에게 쏠린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개인 합의를 이미 마쳤다는 보도가 스페인 현지에서 나온 가운데 파리생제르맹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잔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음바페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타나 화제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음파베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 한 레스토랑에서 포착됐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스 코페 소속 한 기자는 음바페가 탄 차량이 레스토랑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영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음바페는 조수석에 있었는데 매체에 따르면 운전자는 같은 파리생제르맹 소속 아슈라프 하키미다.

주위에선 차량을 향해 "킬리안"이라고 외쳤고, 차량은 응답 없이 빠져나갔다. 음바페가 주차 요원을 향해 가볍게 인사하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리그1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파리생제르맹 선수들은 지난 9일 트루아와 경기를 마친 뒤 휴가를 받았다.

음바페는 마드리드에서 하키미, 하키미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OFF"라고 적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 사진을 1면에 실으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나타났다"고 조명했다.

다른 스페인 매체 아스 역시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방문을 1면으로 다루며 'Bienvenido'(환영)이라고 적었다.

이 매체들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은 몽펠리에와 메츠와 리그1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해당 경기를 마치기 전까지 음바페가 이적한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AS는 "레알 마드리드는 7월 미국 프리시즌 전 음파베와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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