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튼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대결을 펼친다. ⓒSPOTV NOW
▲ 울버햄튼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대결을 펼친다. ⓒSPOTV NOW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마주한다.

울버햄튼은 오는 12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최근 울버햄튼(승점 50)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경기에서 3연패를 포함해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순위도 8위에 머무르며 좀처럼 올라서지 못했다.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을 위해선 한 경기 더 치른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5)를 따라잡아야 한다.

공수 밸런스 모두 흔들리고 있다. 무승 기간 7골을 내줬다. 무엇보다 2득점에 그친 득점력 빈곤을 해결해야 한다.

울버햄튼은 지난 라운드에서 희망을 봤다. 강호 첼시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다. 자신감을 이어 대어 사냥에 나선다.

황희찬 역시 반등을 노린다. 데뷔 시즌 리그 5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지난 2월 아스널전 이후 득점이 없다. 최근 팀 사정상 연계에 집중하는 모습이지만 날카로운 한방을 보여줄 때다.

맨시티 역시 쉬어갈 여유는 없다. 아스톤 빌라를 꺾고 어깨를 나란히 한 리버풀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한 수 위의 전력이지만 수비진의 줄부상은 고민이다.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존 스톤스가 모두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네이선 아케마저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수비 라인 재정비가 승리로 가는 열쇠가 될 확률이 높다.

황희찬이 6호골에 도전하는 울버햄튼과 맨시티 경기는 12일 새벽 4시 15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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