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이 확실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끝나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콘테 감독의 결별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를 앉힐 필요가 있다. 또한 우승을 위해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과거 토트넘과 블랙번에서 뛰었던 골키퍼 폴 로빈슨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 시장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콘테 감독에게 필요한 것을 줘야 한다"라며 "토트넘은 그들이 원하는 감독을 보유 중이다. 이제는 그를 지원해줘야 한다. 만약 1억 5000만 파운드(약 2353억 원)라는 금액이라면,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세계 최고의 경기장, 훈련 시설,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콘테에게 필요한 것을 줘야 한다. 유일하게 빠진 건 트로피와 경기장에서 성공이다. 콘테 감독이 이사회에 가서 무엇을 이야기하든 다 들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시즌 내내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최근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대신 파리 생제르맹에 갈 수 있다는 보도도 들렸다. 토트넘이 야망을 보여야 팀에 남는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3월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는 건 나의 야망이 아니다. 내 목표는 경쟁력을 갖추고, 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나는 이걸 원한다. 나와 클럽의 목표로 서로 일치하길 바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 그가 팀에 남는다는 이야기다.

토트넘도 올여름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이적 시장서 6~8명의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한다.

선수단 정리 작업도 이어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대규모 방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빈손 산체스, 에메르송 로얄,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조 로든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들을 것이며 루카스 모우라와 맷 도허티는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오바니 로 셀소, 탕기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흐바인 역시 방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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