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윈 누녜스
▲ 다윈 누녜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벤피카의 다윈 누녜스(22) 영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꿈의 이적을 달성하기 위해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라며 "맨유가 누녜스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건네지 않았지만 영입에 관심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가 누녜스를 영입하려면 최소 6400만 파운드(약 1008억 원)를 제시해야 한다고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누녜스는 187cm의 훌륭한 피지컬과 뛰어난 주력으로 득점력이 상당한 선수다. 훌륭한 패스 능력을 통한 연계 플레이와 발재간, 왕성한 활동량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총 41경기서 34골 4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누네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1차전에 한 골을 기록한 데 이어, 2차전에는 무려 세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오프사이드로 2골이 취소됐지만, 수준급 결정력과 위치선정이 돋보였다.

맨유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가 팀을 떠날 예정이고,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시알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누녜스를 통해 공격진 보강에 나서려고 한다. 스카우트 담당자를 파견해 그의 경기를 직접 볼 정도로 적극적이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월 웨스트햄이 마감일에 3900만 파운드(약 614억 원)를 제안했지만 벤피카가 47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를 원했기 때문에 거절당했다"라며 "이제 4700만 파운드로 누녜스를 데려올 수 없다. 협상하기 위해 최소 6400만 파운드에서 6800만 파운드(약 1071억 원) 사이의 금액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조르제 멘데스와 가까운 에이전트와 새로 손을 잡았다. 그게 선수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라며 "모든 것이 열려있다. 누녜스는 올여름 벤피카를 떠나 이적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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