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런던 더비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끈 손흥민
▲ 북런던 더비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끈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한림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손흥민이 맹활약하며 북런던 더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3일 새벽에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중요한 승부였기에 경기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펼쳤는데요.

선제골은 무조건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했던 토트넘이 가져갔습니다. 전반 21분, 박스 안에서 손흥민을 밀치며 페널티킥을 내준 세드릭 소아레스. 해리 케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33분, 이날 경기의 큰 변수가 나왔습니다. 초반부터 손흥민을 견제하던 롭 홀딩은 무리한 파울을 반복했고, 결국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고 말았는데요. 수적 열세의 아스날을 몰아붙인 토트넘은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의 추가 골이 터지며 2대0으로 달아났습니다.

만회 골이 필요했던 아스날. 하지만 격차는 더 벌어지고 말았는데요. 후반 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손흥민이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 리그 21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경기는 3대0이 되며 급격히 기울어졌고, 손흥민은 이 골로 리그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를 한 골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됐고, 경기는 3대0 토트넘의 완승으로 끝났는데요. 이번 경기를 승리한 토트넘은 아스날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4위 경쟁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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