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테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비니시우스(좌)
▲ 레반테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비니시우스(좌)

[스포티비뉴스=김한림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리그 우승에도 자비는 없었습니다.

13일 새벽에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레반테의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이미 지난 34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한 레알은 이번 경기를 편하게 치를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쓰리톱을 가동하며 봐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반면 원정팀 레반테는 이번 경기를 승리하지 못할 시 강등이 확정되는데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했던 경기였지만 리그 우승팀은 너무나도 강했습니다.

전반 13분과 19분, 페를랑 멘디와 벤제마의 연속골이 터지며 여유 있게 리드를 가져간 레알. 이어서 전반 34분과 45분에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가 득점을 기록하며 전반전을 4대0으로 마쳤습니다.

후반전은 비니시우스의 무대였습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에 2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는데요. 이번 경기서 3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대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루카 모드리치는 불혹이 가까워지는 나이에도 이날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했습니다.

한편 레반테는 이날 패배로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만약 레반테가 남은 2경기 전승을 거두고 17위 카디스가 2경기 전패를 할 시 두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되는데요. 하지만 라리가는 승점 동률 시 승자승 원칙으로 순위를 가리기에 이번 시즌 카디스에 1무 1패를 당한 레반테는 강등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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