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왼쪽).
▲ 이강인(왼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인과 마요르카, 모두 위기를 맞았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2개.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강등을 피하지 못합니다.

현재 마요르카는 스페인 라리가 18위에 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순위를 올리지 못하면 다음 시즌은 2부 리그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1부 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카디스와 격차는 승점 2점. 16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바예카노전 승리가 절실합니다.

마요르카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좋지 않습니다.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1승 1무 8패로 더 부진합니다.

시즌 중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사 감독을 해임하고 하비에르 아기레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지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이강인의 자리도 점점 줄어들고 있죠. 4경기 연속 교체선수로 출전하다 직전 세비야전에선 교체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그라운드는 밟지도 못했습니다.

아기레 감독 부임 후 치른 6경기 중 이강인이 선발로 뛴 적은 단 1번. 그마저도 후반 9분 교체되는 등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적다보니 뚜렷한 결과도 나오기 힘듭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30경기서 1골 2도움에 그쳐있습니다.

마요르카는 강등권 탈출을, 이강인은 출전시간 확보가 목적입니다. 남은 2경기에서 마요르카와 이강인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얻어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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