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이 다다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와 바이에른 뮌헨 사이에 금이 가고 있다. 다만 뮌헨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레반도프스키 이적 소문을 극구 부인하는 중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럽 최고의 골잡이다. 이번 시즌 포함 최근 5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리그서 기록한 득점은 34골. 2위 24골(패트릭 쉬크)을 압도하는 성적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의 상징적인 공격수다. 오랫동안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왕으로 군림한데는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이 절대적이었다.

뮌헨과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최근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 연장 계약은 없다고 통보했다. 계약 내용을 두고 서로 이견 차가 있었기 때문이다.

꾸준한 활약을 보인 레반도프스키는 다년 계약을 원했다. 뮌헨은 1988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든 레반도프스키에게 장기 계약을 주는 걸 꺼려했다.

이 과정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마음이 상했다. 그 틈을 바르셀로나가 비집고 들어갔다.

레반도프스키가 요구하는 다년 계약에 높은 연봉을 부르며 유혹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미 바르셀로나행에 구두 합의를 했다는 유렵 현지 보도도 있다.

뮌헨 하이너 회장은 고개를 저었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뮌헨과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 전에 레반도프스키가 떠날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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