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득점후 기뻐하는 손흥민(중앙). ⓒ연합뉴스/AP Photo
▲ 13일 득점후 기뻐하는 손흥민(중앙). ⓒ연합뉴스/AP Photo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연승에 힘이 실렸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마크 로렌스(64)는 토트넘이 다가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 토트넘은 매우 중요한 2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부분 팀들의 순위에 윤곽이 잡힌 상황이지만 여전히 토트넘은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다. 4위와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남은 경기 중 첫 번째는 번리전이다. 15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번리의 순위는 17위(승점 34점). 5위 토트넘에 순위에서 크기 밀려있다.

그렇지만 방심하긴 이르다. 앞서 2월 치른 맞대결에서 0-1로 패배를 안기도 했다.

긍정적인 면도 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 동안 무패행진(2승2무)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위 결정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는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공격력이 매서웠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마무리 지으며 리드를 잡았고,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후반 2분 손흥민까지 골맛을 보며 경기를 지배했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로렌스는 토트넘의 우세를 점쳤다. 그는 “아직 4위가 그들 손에 달려 있지는 않지만 아스널과 경기에서 승리한 후 그들은 매우 살아있다”라며 “번리와 경기에서 또 다른 큰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를 예상했다.

번리전에서 승리한다면 토트넘의 4위 수성 가능성은 더욱 올라간다. 마지막 경기 상대는 올 시즌 리그 최하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노리치 시티로, 지난해 12월 펼쳐진 직전 맞대결에서 또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한 바 있어 토트넘의 우세가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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